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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딩입맛제주아재
하고 싶은 것만 하며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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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5. 7. 00:22 영화/애니



어릴적 티비에서 본것 같다.
어느 가정집 쇠창살이 달린 창문틈으로 인질을 붙잡고 절규하던 그의 모습을.

유전무죄 무전유죄.

생각하기 나름일것이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자기가 노력한 만큼 가져가는것일터.

스스로 세월을 허비하며 살아온 댓가를 치르는것에 대해 불만을 품는것이 옳은 것일까.

허나
세상은 그리 공평하지 안으니까 문제가 되는 것일게다.
살아가는 환경이 공평하지 못하고
그로 인해 누릴 수 있는 혜택이 공평하지 못하고
배움의 기회가 공평하지 못하다.

가끔 정신 나간 부잣집 자식들을 볼때면
부럽기도 하거니와 나한테 해꼬지 한것도 없지만 괜시리 밉기도 하다.

나는 왜 저런 부잣집에 태어나지 못한걸까.
저놈은 전생에 무슨 착한일을 많이 했기에 저리도 유복하게 자라는고...

하지만 세상에 부러워해야 할 부자보다는 가난한 사람들이 더 많다.
'난 저들보단 낫다.' 라고 스스로를 위로하며
삶에 만족하라는 말은 아니다.

감사할줄 알고 어려운이들을 돌아볼줄도 알아야 할 것이다.

온 종일 비가 구슬프게도 내렸다.
영화도 그리 유쾌한 내용이 아니어서 다 보고 난 후에는 좀 착잡했다.

내일은 뭘 볼까...??
오랜만에 애니메이션이 구미가 당긴다...
에바를 다시 볼까?...
아니면 라제폰?...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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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초딩입맛제주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