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10. 22. 14:19
삶은달걀
어제 새벽 여동생이 건강한 아들을 낳았다.
늘 어리게만 보였던 동생이 이제 어엿한 한 아이의 엄마가 되었다는 사실이
차마 믿기질 않는다.
아직도 꿈인지 생시인지 잘 구분이 안가니....
참 대견하기도 하고
오빠가 되서 뭐하나 해준것도 없어 미안한 마음이 든다.
형제라고는 달랑 우리 남매 뿐인데
워낙에 무뚝뚝한 성격의 소유자라서
따뜻한 말한마디 못해주고 온것에 마음이 쓰인다.
아이가 참 이쁘다.
작은 발가락이 어찌나 귀엽던지...
다행이 자연분만을 해서 금방 기운을 차린 동생은 나이가 어려 그런지
쌩쌩해 보였다.
매제는 마냥 좋은가보다.
바라던 아들이니 어찌 안좋을 수가 있을까...
부디 둘, 아니 셋 행복하게 살았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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