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12. 24. 19:08
영화/애니
별은 말이지, 자기 혼자 빛나는 별은 거의 없어.
다 빛을 받아서 반사하는거야....
나를 알아 주는 사람,
나를 믿어주는 사람이 있다는건 참 행복한 일이다.
대한민국 영화계의 최고의 콤비 박중훈과 안성기가 만들어낸 영화 "라디오 스타"는
나를 되돌아 보게 해주는 영화이다.
내가 기댈수 있는 사람.
날 믿고 기대해 주는 사람.
다시한번 주위를 둘러보고 지나온 내 인생을 되돌아 보며
나를 채찍질 하게 해준다.
자신을 위해 스스로 떠나가야 했던 매니져 박민수를 애타게 찾아 부르짓던
최곤의 떨리는 음성이 아련하다.
주제곡 "비와 당신"의 멜로디가 영화속 최곤과 잘 어울리는 "라디오 스타".
비록 대박 계열에는 끼지 못했으나 감동을 주는 괜찮은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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