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초딩입맛제주아재
하고 싶은 것만 하며 살고 싶다

calendar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2008. 1. 7. 15:01 카테고리 없음
지난 일요일(08.01.06), 연세대학교에서 열린 매쉬업 캠프에 멘토로 참가하였습니다.
작년에는 멘티로 참가하였었는데 멘토로 참가하니 기분이 묘하더군요.:)
제가 맡은 주제는 '티스토리 플러그인 만들기'였는데, 사실 이것은 잘못된 주제였습니다.
티스토리는 태터툴즈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이지만 설치형이 아니기 때문에 사용자들이 직접 만든 플러그인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테터툴즈 플러그인 만들기'가 올바른 주제이겠죠. 좀더 명확히 하자면 테터툴즈 1.3 이후 텍스트큐브라는 명칭으로 바뀌었으니 '텍스트큐브 플러그인 만들기가' 되겠군요.
사실 저는 텍스트 큐브라는 이름을 어제 캠프에서 처음 들었습니다. ^^; 1년 정도 테터툴즈를 설치하여 쓰다가 최근에 티스토리로 갈아탔는데 테터툴즈 1.1 에서 업데이트를 안하고 테터툴즈 홈페이지도 방문을 안했더니 이런 이슈가 있었는줄 모르고 살아왔지요....역시 지금은 정보의 시대인가 봅니다...
http://dev.textcube.org/ 에 가시면 텍스트 큐브에 대한 기술 문서들이 잘 정리되어 있어 PHP를 다룰 줄 안다면 초보자들도 쉽게 텍스트큐브 플러그인을 만들고, 수정할 수 있습니다.
텍스트 큐브 자체도 이전에 비해 코드가 많이 깔끔해진 것 같고, 유용한 유틸리티 객체도 지원해서 플러그인 만들기가 더욱 편한것 같습니다.

참가하신 멘티분들과(영광스럽게도 OKJSP 허광남님께서 저희 멘티로 참가를 하셨습니다~) 간단한 플러그인 두 개를 만들어 보았는데요. 하나는 Daum의 문맥 키워드 추천 API를 사용하여 포스트의 핵심 키워드 통계 추출 플러그인이었고, 다른 하나는 쇼핑 API를 사용하여 포스트 안에 상품 정보를 간다한 태깅으로 삽입할 수 있도록 해주는 플러그인이었습니다.
두 개의 플러그인 모두 짧은 시간에 간단히 만들 수 있었는데, 역시 오픈 API의 공이 컸습니다.
지난 1회 매쉬업 경진대회때도 그렇고, 이번 2회에도 매쉬업 작품을 출품하지 못해서 너무 아쉽습니다. 다행이 이번엔 1회때 처럼 만들다 중도에 관두는 대신 아예 안만들었으니 덜 억울한 정도랄까요? ㅎㅎㅎ

이번 주말에는 다음커뮤니케이션 본사(토,12)와 KAIST(일,13)에서 매쉬업 캠프가 열립니다. 새로운 XBOX의 주인공은 누가 되려나;;; 아이고 배야~~~ㅋ
posted by 초딩입맛제주아재
2007. 2. 25. 22:02 날개를달자

어제에 이어 오늘은 다음과 NHN이 공동 주관하는 '2007 대한민국 매쉬업 경진대회'의 일환으로 열린 '매쉬업 캠프 2007'에 다녀왔다.
주말을 모두 세미나로 보냈더니 주말같이 느껴지진 않았지만 그래도 많은 수확이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

시간 주제 강사
~09:50 등 록
10:00~10:10 환영 및 진행 안내 신수완 윤석찬
10:10~10:40 Daum API 소개 I- 인증, 검색 백주성 이희권
10:40~11:10 Daum API 소개 II- 블로그, 디앤샵, 여행 주원기 김해영
김태용
11:10~11:20 휴 식
11:20~11:50 Naver API 소개 I- 검색, 데스크탑 현동석 김홍준
11:50~12:30 Naver API 소개 II- 지도 박선문
12:30~14:00 점심 및 멘토와의 만남
14:00~14:30 10대 과제 설명 -
14:30~17:00 프로젝트 진행 (프로젝트룸)
17:00~17:50 프로젝트 리뷰 (전체 모임)
17:50~18:20 시상 및 경품 추첨
  • 멘토: 박상길 김경준 권순국 장정환 손승현 김선호


국내 IT업계의 선두주자이자 라이벌관계인 다음과 NHN이 손을 잡고 주최한 행사라서
시작부터 큰 관심을 받아왔으나 예상외로 참가자가 적어서 주최측도 적잖히 당황한 기색이었다.
100명 예상에 63명 참가라니....
추가 등록까지 받을 정도로 관심이 뜨거웠던 행사에 어찌하여 미달이라는 사태가 발생했는지
나로서는 알 길이 없지만 오후시간에 머물렀던 협소한 프로젝트룸을 생각하면 차라리 잘된일이었던 것인지도 모르겠다.

캠퍼스 깊숙한곳에 위치해 있어 한참을 찾아 헤맨끝에(연대 캠퍼스를 처음 방문한터인지라...) 닿을 수 있었던 연세대 상남경영원을 행사장소로 정한것은 다소 불만스러웠으나 행사 스텝(다음과 NHN의 개발자)분들이 친절하게 대해주신 덕에 사소한 불만은 잊기로했다.
휴식시간에 참가자들이 이용하도록 배려해준 음료와 다과(종류가 다양했다)들은 비워지는 즉각 새것으로 채워졌고 출장뷔페로 제공된 점심식사도 나름대로 신경을 많이 쓴듯했다.

오전 시간은 다음과 네이버의 OpenAPI 에 대한 소개와 샘플 시연이 있었고 오후에는 주최측에서 준비한 6개의 과제별로 지원자들을 따로 소규모 회의실(정말 소규모였다...)로 배치하여 주어진 과제를 코딩하는 프로젝트시간이었다. 이때 노트북을 지참했던 참가자들은 스스로 코딩을 할 수 있었지만 그렇지 못한 참가자들은 그저 남들 코딩하는걸 구경하거나 다른 참가자의 작업에 조언을 해주거나 하면서 말 그대로 참가에 의의를 둘 수 밖에 없었다.
이점 역시 아쉬웠던 부분중 하나였지만 비용이 많이 드는 부분이니만큼 이해할 수 밖에..
(그래도 굳이 불평을 토로 하자면...돈 많은 회사들 아닌가 -_-;;)

프로젝트진행이 끝나고 각 팀(과제로 나뉘어진)의 산출물을 간단하게 시연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몇몇 작품들은 정말 뛰어난 상업성과 퀄리티,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뿜어냈다. 역시 세상은 넓고 인재는 많다. 우물을 나와바야 넓은 세상을 볼 수 있지 않겠는가...

행사의 마지막은 경품추첨....
이 시간을 기다린것은 아니고 워낙에 이런쪽으로는 복이 없는지라 기대도 안했지만, 역시나 건진것이 없었다.
iPod을 받았으면 아내에게 좋은 선물이 됐을텐데 아쉽다 ㅜ.ㅜ
USB메모리라도....
Xbox 360을 힘겹게 받아 들던 여자분이 어찌나 부럽던지...
일찍자고 돼지꿈을 꿨어야 했다....

이틀에 걸친 세미나로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꿀맛같은 늦잠을 빼앗겨 피곤하긴 했지만 나의 시야를 한단계 넓혀준 좋은 계기가 됐다. 그리고 또 한번 생각한다.

개발자가 되길 잘했다고....
꿈을 이루어 행복하다고....

I'm so happy~~
posted by 초딩입맛제주아재
prev 1 next